코스피지수는 1.37포인트(0.08%) 오른 1,614.53으로 출발해 기관의 매매 방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급등한 중국 증시의 호재보다는 전날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간 미국 뉴욕증시의 조정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82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계속했다. 기관은 1천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보험과 연기금 등의 매도로 466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개인은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성규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