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한 두바이발 충격이 잦아들면서 코스피는 빠른 속도로 이전 지수대를 회복하고 있다. 전날 1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은 20일 이동평균선까지 회복하며 1600을 목전에 둔 것. 외국인은 이틀 연속 선-현물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물에서는 3681억원, 선물에서는 3257계약을 사들였으며 코스닥에서도 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083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1453억원 쏟아진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 개인은 25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성규 200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