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대책을 위한 전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등록금넷)회원과 대학생들이 22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저소득층 두번 울리는 <취업 후 상환제> 수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취업 후 상환제>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저소득층 무상장학금과 소득 7분위까지의 이자 지원을 폐기한 것도 모자라, 저소득층에게 무상장학금 450만원 대신 지급하기로 했던 생활비 200만원 지원대상에서 수능 6등급 미만일 경우 제외하기로 한 방침은 저소득층 자녀를 두번 울리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 도중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저소득층을 괴롭히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권우성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