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 문제로 여야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와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본회의장 입구에 몇몇 한나라당 의원들이 보초를 서며 동료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장제원 의원이 출입문 안쪽에 의자를 놓고 의원들의 이탈을 막고 있는 가운데, 출입구 주변에 모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우리는 '삐끼'가 아니라, '기도'라고 할 수 있지"라며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권우성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