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계곡은 도봉산과 그 북쪽의 사패산을 구분짓는 계곡이다.
거대한 암석들로 이루어진 도봉산의 웅장함은
회룡계곡, 원도봉계곡, 문사동계곡, 무수골계곡과 같은 시원시원한 계곡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이곳 회룡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원도봉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으면
도봉산 계곡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바위산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정상에 올랐을 때 사방팔방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장쾌한 눈맛과,
바로 이렇게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흐르는 웅장한 계곡에 있다.
바위산의 우직함과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마음의 때가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는 그 호쾌함이란..!
ⓒ김태환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