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말 / 박경리
리스트 보기
닫기
10
/
13
캡션
0
0
닫기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닫기
눈먼 말 / 박경리
글기둥 하나 잡고 내 반평생 연자매 돌리는 눈먼 말이었네 아무도 무엇으로도 고삐를 풀어주지 않았고 풀 수도 없었네 영광이라고도 하고 사명이라고도 했지만 진정 내겐 그런 것 없었고 스치고 부딪치고 아프기만 했지 그래, 글기둥 하나 붙들고 여까지 왔네 ⓒ정학윤 2010.01.29
×
눈먼 말 / 박경리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