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제를 지내는 제장 건너편에 있는 돌무덤입니다. 제보자(니시무라 후미오, 61 세)에 의하면 50 여년 전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이 돌무덤 속에 들어가서 놀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신제를 지내면서 이 돌 무덤 주위에 화살을 꽂아둡니다. 아마도 이 화살은 남성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신신제 중심신이 할머니 신 즉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화살이 상징하는 남성성은 결국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인간 마음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박현국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