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서 건져올린 기적같은 감동 실화로 알려진 <행복을 찾아서>는 모두가 경제난에 허덕이던 198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다.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잠시도 쉬지않고 이곳저곳을 뛰어다니지만 한물간 의료기기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귀여운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는 엉터리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신세에다 세금도 못내고 자동차까지 압류당하는 상황이 되자 참다 지친 아내는 두사람을 떠난다. 마침내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는 크리스와 아들 크리스토퍼. 이제 지갑에 남은 전재산이라곤 달랑 21달러 33센트 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주식중개인 인턴에 지원해도 땡전도 못받는 무보수에 학력도 경력도 내세울 것 없던 크리스는 그러나 아들과 함께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역을 전전해야 하는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