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가 화장된 곳에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가 세웠다. 카이사르의 장례식에서 안토니우스는 열변을 토했다. ‘나는 카이사르의 장례식에 왔지 그를 찬양하러 온 것이 아니다. 인간의 악행은 죽은 후에도 남고, 선행은 종종 뼈와 묻혀 버리는데, 카이사르의 경우가 그렇다’ 안토니우스는 피로 물든 카이사르의 옷을 군중들에게 내보임으로써 감정에 호소하게 된다. 결국, 로마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카이사르를 암살한 부루투스는 단숨에 로마의 적이 되어 버린다.
ⓒ박경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