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29일 새벽부터 서울 영등포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가운데, 목걸이에 'MBC'로고가 새겨진 신분증을 목에 걸고 있으면서 시민단체 회원들을 통제하고, 압수수색 나온 국정원 직원을 경호하는 행동을 보였던 이가 시민단체 회원들이 "MBC직원 목걸이를 왜 걸고있나? 기자 맞나?"며 신분확인 요청을 받자 황급히 도망쳤다. 사진 왼쪽은 'MBC' 직원들이 사용하는 로고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한 이의 신분증이며 사진 이외에 소속을 알 수 있는 표시는 되어 있지 않다. 오른쪽은 당시 현장에서 취재중인 MBC 보도국 기자의 신분증이다. ⓒ권우성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