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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을 걷다가 들른 카페...
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을 걷다가 들른 카페에서 이순원씨의 즉석 글 낭독회가 열렸다. 그는 '짜장면'을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먹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유혜준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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