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오른편에서 사진을 찍으면 불상이 입체적으로 새겨진 거대한 바위 아래에 있는, 촛불이 가득 켜진 함까지 같이 찍힌다. 배경을 이루고 있는 팔공산 자락의 늦은 오후 풍광은 석조불상 앞 10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릴 때 바라보는 경치인데 위의 사진에서는 합성하여 불상 바로 뒤에 넣었다. 바위와 불상이 워낙 크기 때문에 (사람이 선 채로 쳐다볼 때 전체 높이가 5.6m) 본래는 갓바위부처 위와 좌우로는 하늘만 보인다. ⓒ정만진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