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펀들랜드 코너브룩의 윌프레드렌펠경대학 학생회관에서 펼쳐진 재활용바자회. 이 대학의 교수는 학생들의 유럽수학여행의 경비 일부를 마련하기위해 지역신문에 재활용품 기증광고를 냈고 이 지역사회 사람들은 기꺼이 자신의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해주었습니다. 저는 이 바자회에서 모자 하나를 골랐습니다. 얼마냐고 묻자, 이 바자회의 주최자인 젊은 교수님은 손을 저었습니다. “그 모자는 돈을 받을 만하지 않습니다. 그저 재사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안수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