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챕협의회 주최 961차 수요시위는 '재일교포, 일본시민 모두 힘내세요' '(미야기현에서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힘내세요'등이 적힌 손피켓을 든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지 않고 10분간 침묵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길원옥 할머니(84세, 사진)는 "죄는 미워도 사람은 밉지 않아요. 우리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았지만, 재해는 복구할 수 있잖아요. 일본인들이 힘내서 하루빨리 일어섰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우성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