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앞에서 대학생 연합 학술동아리'자본주의 연구회'와 교수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자본주의연구회 이적규정 조작음모 분쇄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진보적인 경제연구 학술단체 회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압수수색 한 것은 고물가, 고실업률 등으로 나빠진 국민들의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자본주의 연구회' 전 간부 3명을 체포하고, 전·현직 회원 6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체포된 3명중 최일영, 하인준씨는 23일 오전 석방되었다. ⓒ권우성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