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4대강 되찾기 범 종단 성직자 선언 및 생명·평화 기도회'에서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성직자들이 환경 파괴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40배 절을 하고 개신교 성직자들은 광장을 돌고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 당시 정치적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반도 대운하사업'이 적법한 절차도 없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바뀌어 강행 추진되며 민족의 젖줄인 4대강과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며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4.27재보궐 선거를 비롯한 앞으로의 모든 선거에서 4대강 토건 사업을 지지하는 후보는 퇴출시킬 것이며 자연과 인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생명, 평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정치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호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