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 소재사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다. (숙박객을 제외한) 등산객 등의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초소 바로앞에 '비슬산의 사계'라는 안내판이 서 있는데, 그 아래에 핀 철쭉까지 함께 찍으니 그게 곧 환상적인 봄사진이 되었다.
(오른쪽 사진) 조금 더 들어가 소재사 입구에 가면 약수가 졸졸 흘러나오는 샘이 나타난다. 누군가가 연록색 나뭇잎을 그 가느다란 물줄기 아래에 받쳐 두었다. 사람들이 감탄을 거듭한다. "누가 저렇게 해 두었을꼬!" 그 덕분에 물맛은 정말 '꿀맛'처럼 더 좋아진 듯하다. ⓒ정만진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