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대응 하천환경 공동조사단'(생명의강연구단, 4대강저지범대위,시민환경연구소)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봄비에 이포보 및 남한강 곳곳 유실, 재앙이 시작됐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60~90mm 봄비에 이포댐과 연결되는 문화광장과 어도가 유실되고 주변 제방이 붕괴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봄비에 유실될 정도의 부실한 댐이라면 집중호수가 쏟아지는 여름철과 태풍 시기에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이 이포보 유실 사고 전과 후의 사진 등을 보며 남한강 유역 4대강 공사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권우성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