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대량으로 불법매립한 사실이 한 미군에 의해 폭로된 가운데, 23일 오전 녹색연합, 민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정부 공식사과, 환경정화 비용과 및 피해보상 비용 부담, SOFA개정, 미군기지 내 불법매립에 대한 전면 조사'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고엽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Agent Orange(고엽제)' 가루를 뒤집어 쓰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권우성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