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신을 비판하는 신문 기사조차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조회수를 올리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신문 기사를 퍼오는 것을 방조함으로써 기사를 검색한 사용자가 여전히 네이버에 머물게 합니다. 네이버는 이렇게 포털 사용자들을 공범으로 만듦으로써 제작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무시당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런 불법 복제 때문에 인터넷 신문에 올린 기사의 유효기간은 한 두 시간 밖에 되지 않아 신문사가 수익을 낼 수 없게 됩니다. 포털이 살찔수록 신문사들은 원고료조차 제대로 줄 수 없어 양질의 기사가 사라지게 되고 그럼으로써 신문사 자체도 점차 도태되고 있습니다. ⓒnhn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