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4년 2개월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전국 각계인사 416명은 국방부가 평화의 섬 제주를 군사갈등과 패권경쟁의 섬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4년 동안 해군기지 건설에 저항하며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강정주민의 비폭력 저항에 연대하기로 선언했다. ⓒ유성호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