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8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174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 정규직 노동자 400명의 정리해고 둘러싸고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온 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와 회사 정상화를 위한 해결 방안에 합의했으나, 일부 노조원들이 노조결정에 반발해 고공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함께 높이 35m의 선박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성호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