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방침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소장파가 15일 소집한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회의 비공개를 제안하자, 정태근 의원이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비공개하나, 당헌상 비공개로 하려면 참석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제동을 걸고 있다. 정 의원을 포함한 '민본 21' 소속 의원 17명은 전날 "내년 선거 관리 주무 장관으로서 공정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는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남소연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