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세종로네거리 원표공원에서 열린 '슬럿워크(Slutwalk) 잡년행진 - 벗어라 던져라 잡년이 걷는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잡년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꼴리는 건 본능 때문이나, 덮치는 건 권력때문이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슬럿워크(Slutwalk)'란 야한 옷차림을 하고 거리에 나서는 시위를 말하며, 캐나다 경찰관의 '성폭행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여성은 매춘부 같은 야한 옷차림을 피해야 한다'는 발언이 전 세계적인 캠페인의 발단이 되었다. ⓒ권우성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