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침식으로 제방이 붕괴되기 시작한 용호천을 지나는 사천교입니다. 만약 지금처럼 계속 역행침식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이 다리도 어느 날 갑자기 붕괴될 수 있습니다. 지난 장마에 다리 좌측이 무너져 내려 정부가 급히 천막을 씌었습니다. 이 정부는 4대강사업 때문이 아니라, 낡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낡은 다리들이 지금까지 멀쩡히 있다가 4대강 사업이 이뤄지니 줄줄이 이상 신호가 생기는 것일까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최병성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