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수신료 인상안'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 '도청 의혹'관련 설문조사결과가 실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노보가 놓여져 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노조 조합원들은 KBS 사측이 도청과 관련해 내놓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의 이른바 도청 행위를 한 적은 없다", "제3자의 도움이 있었다" 등의 입장에 대해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응답자 567명 중 545명(96%)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성호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