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예수쟁이'란 낙인을 피해 몰래 몰래 숨어든 곳이 바로 이곳 충북 진천 산속이었다.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있으면서 깊은 산세에 눌려 쉽게 관원들의 눈에 띠지 않는 곳을 찾아 하나둘씩 모여들었던 것이다. ⓒ유창재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