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가을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설명회에서 시각장애인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의 새 진행자인 배우 이영호가 자신의 장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진행자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8세때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은 이후, 전성기를 누릴 무렵부터 시력을 상실해 현재는 시력을 완전히 잃은채 밤낮 명암만 구별할 수 있는 영화배우 이영호씨는 1982년 제18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70,80년대 미남 청춘스타로서 영화감독 이장호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정민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