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0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위안부 피해 김순옥(90, 사진 맨 왼쪽 시계방향), 박옥선(88), 길원옥(84), 김복동(85)할머니들이 시민사회의 모금으로 건립한 평화비를 안아보고 있다.
평화비는 한복을 입고 손을 무릎 위에 모은 채 작은 의자에 앉아 있는 10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130cm의 비로 할머니들이 항상 시위하던 일본대사관 정문에서 불과 15m 떨어진 건너편 인도에 설치됐다. ⓒ유성호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