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 - 오마이뉴스 모바일
옷감을 짜던 베틀이에요. 어릴 적 할머니를 도와 왕골을 가늘게 찢어서 삼을 삼던 생각도 나네요. 손가락 끝이 모조리 베이고 시커멓게 물들곤 해서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이쪽 경상도에서는
가래, 쟁기, 쇠스랑 등 어릴 적에 많이 봤던 물건들이네요. 그 가운데엔 잘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친절하고 꼼꼼하게 갈무리를 해놔서 그 쓰임새와 사용법도 잘 알겠더군요.

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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