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쵸 마츠오(松尾) 마을에서 지내는 산신제입니다. 신목으로 정해진 나무 앞에 제물을 펼쳐놓고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를 마치고 제물 일부를 신목에 묶어두거나 나무 밑동에 세워놓았습니다. 이것을 츠도라고 합니다. 볏짚으로 만들었는데 볏짚 속에 찰떡이나 자갈, 현미밥을 넣어두기도 합니다. 마을에 따라서 가족 수대로 이것을 만들어 가지고 산신제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침 일찍 여섯시 무렵 산 속에 있는 신목 부근을 정리하고 준비해온 제물을 차려놓고 일곱 시 경 산신제를 지냅니다. ⓒ박현국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