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학생회, 연세대 원주캠퍼스 총학생회,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9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교내 이한열 동산에서 '디도스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10.26 재보권 선거 당일 자행된 일련의 선거 방해 공작을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극악 범죄행위로 규정한다"면서 "87년 이한열 열사가 죽음으로 이루고자 했던 직접 민주주의는 미완성임이 명확해졌다"며 '정부와 여당의 사죄' '디도스 사건 특검 조속한 도입' '정당이 헌정질서를 어지럽혔을 경우 국민이 직접 심판할 수 있도록 헌법제정' 등을 요구했다.
또한 "관심과 참여만이 왜곡된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21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의 주권의식이 깨어있음을 현 정권 및 여타 정치세력에게 보여줘야한다"고 밝혔다. ⓒ권우성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