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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안정환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
14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안정환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은퇴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권우성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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