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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인류...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인류멸망보고서> 제작발표회에서 인류가 멸망한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배우 김규리가 집 앞에 나가 처음 만나는 남자와 키스를 하겠다고 말한 뒤 김지운 감독이 자신이 그 집 앞에 있겠다며 재치있는 답을 하고 있자 동료배우들이 박장대소를 하고 있다. ⓒ이정민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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