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 3년간 작성한 사찰 보고서(2619건)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해찬, 정세균, 정동영 특별위원장 등 선대위원들이 '청와대 하명 국민 불법사찰 규탄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한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권력이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하는 국민감시 정치가 유령처럼 살아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성호 20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