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속칭 '칠곡')을 지나 북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유학산이 나타난다. 유학산 아래 마을 다부동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안동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왜관에 닿는다. 그러므로 이곳은 '6.25전쟁' 당시 누가 점령하느냐에 따라 전체 전세가 바뀌는 전쟁의 요충이었다. 학도병들은 이 전투에서도 많이 전사했기 때문에,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에도 박성출, 정철화 등의 다부동 전투 체험담이 실려 있다. ⓒ정만진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