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목 잘린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산빌딩 로비에서 문 상임고문이 이 위원의 사과를 받은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은 문 상임고문에게 전화로도 사과했지만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이다"며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위원은 문 상임고문을 배웅한 뒤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신데 (물의를 빚어)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