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로 상징되는 도시 대구, 국채보상운동의 대구, 대한광복회의 모태였던 대구, 1956년 대통령 선거 때는 72% 이상의 시민들이 조봉암을 지지했던 대구, 1960년 교원노조의 발상지였던 대구, 4월혁명의 도화선인 2.28학생운동을 일으켰던 대구, 해방직후 '1946년의 대구'를 역사에 안은 대구... 그러나 2007년 대선 때는 야당후보를 6%만 지지했던 대구... 위의 사진은 2.28학생의거를 보도한 신문기사를 바탕으로 주동학교인 경북고 교정의 기념탑(왼쪽)과 대구고 교정의 기념탑(오른쪽)을 배치한 모습이다. ⓒ정만진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