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앞에 한국자유총연맹의 '종북의원 출입금지' 피켓과 진보신당의 '군부독재 잔당의원 출입금지' 피켓이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종북의원'이라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이상규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임수경 의원의 국회입성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반면, 진보신당은 이를 패러디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강창희 국회의장 후보를 '군부독재 잔당의원'이라 칭하며 매카시즘 선동 중단을 요구했다.
ⓒ남소연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