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쨕-재소자 특집’에 이어 '쨕-메디컬 특집'이라는 연타 패러디를 선택한 의 용감무쌍한 태도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소송이라는 사태에 주눅 들려 패러디를 패러디하지 못하는 소심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위크엔드 업데이트’를 통해 정면으로 맞받아치고 '쨕-메디컬 특집'을 방영할 수 있다는 건 ‘패러디를 패러디로 바라보지 못하는’ SBS에게 정면으로, 혹은 패러디의 확대 재생산으로 ‘디스’함을 의미한다. ⓒCJ E&M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