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연대(상임대표 손미희) 회원들이 28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앞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본 심재철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새누리당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파문 이후 잠적했던 심 의원이 이날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윤리위원 사퇴만 밝힌 것은 '커지는 국민들의 분노를 무마하고 면피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참가자들을 경찰이 가로막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민원실 담당자가 "1명만 들어오라"며 인원을 제안해서 잠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권우성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