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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구가의 서>제작발표회에서 최강치 역의 배우 이승기가 자신의 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담여울 역의 배우 배수지의 말을 들으며 웃고 있다. ⓒ이정민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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