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교육후원사업을 하는 한 NGO단체에 어쇽 타파씨는 현지인 이사로 함께 일하고 있다. 이 단체의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인 김설미씨는 한국인 NGO들과 함께 일하는 네팔인들은 네팔사회의 엘리트로서 학생들의 롤모델이기도 한데 이들 또한 한국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면 만을 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도 있다는 현실을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같이 영화를 보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해줬다. 인터뷰가 있던 다음 날 이 단체의 사무실에서 축하 파티와 함께 한국인과 네팔인 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눴다. ⓒ김성민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