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출판계에 만연한 사재기 행태 근절 촉구 기자회견'이 한국작가회의, 천주교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자신의 책 '여울물 소리'를 출판사 '자음과 모음'이 사재기 한 의혹이 알려지면서 "나의 문학 인생 전체를 모독하는 치욕스러운 일"이라며 '절판 선언'을 한 소설가 황석영씨는 이날 회견에서 "베스트셀러 조작을 위한 '사재기' 행태를 '주가조작' 못잖은 범죄로 인식해달라"며,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법 개정을 촉구했다. ⓒ권우성 201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