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역에서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된 시민들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국정원은 북한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 국정원 111콜센터에 신고한 제보자를 초청했다.
국정원이 보수성향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신고를 한 보수성향의 누리꾼을 뽑아 국정원 안보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 등 시민사회단체는 "국정원이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을 직접 관리하고 양성해 국내 정치에 개입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성호 20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