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가운데)과 111명의 시민고발인단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들은 최근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공개되면서 국정원이 정치공작을 벌이는 국기문란 범죄조직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유성호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