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리는 1905년 일제가 군용단선철교로 개통했다가 1941년 이곳에서 북쪽 100미터 지점에 복선철교가 새로 가설되자 국도로 이용되었다. 한국전쟁 중인 1950년 8월 3일 유엔군 측이 작전상 이 다리를 폭파한 뒤 이후 여러 차례 복구되어 인도교로 사용하였다. 2011년 4대강 사업으로 무너져내린 것을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워커라인' 최전방으로, 우리나라 현대사만큼 굴곡이 심한 비운의 교량이다. ⓒ손현희 시민기자 제공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