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천주교 신부, 수녀, 수도자 등 5038명이 쌍용차 사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경제민주화', '국민대통합' 따위의 관념의 궁전에서 내려와 평범한 일상의 애환을 진심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거짓이 아닌 참으로 이 눈물들에 답하라,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수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