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가족과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항공사 사장 후보군에 포함된 것에 대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성급하고 무리한 진압작전으로 여섯 명의 국민이 사망했던 용산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가 공기업의 사장으로 거론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며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박근혜 정부의 인사시스템 문제와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성호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