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과 '공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단일화에 나섰다가 실패했지만, 또 다시 도전할 의사도 갖고 있다. 다만 그는 "제가 안 나가도 반드시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 지난번 실패했으니까 꼭 나까지 나서서 해야 하나 인간적인 고민이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지 못하면 존립기반이 무너질테고, 내년 지방선거의 승패는 경기도로 좌우되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또 모든 여건이 쉽지 않기 때문에 내가 후보로 안 가는 게 이기는 길이라면 안 나가야 한다, 이런 생각도 한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남소연 2013.09.22